바나나는 변색정도에 따라 영양이 다르다?!

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상당하며, 주변에서 쉽게 구해서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물론 대부분의 아이들 및 어른들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과일입니다.

그런데 보통 바나나를 구입해오면 푸른빛부터 노란빛으로 바나나가 익으면 익을수록 단맛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바나나를 먹는 시기에 따라 그 단맛과 식감이 맛을 달지는데요, 이때문에 사람마다 제각기 좋아하는 바나나 익음 정도가다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영양학적으로도 바나나가 얼마나 잘 익었는지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바나나의 숙성 및 변색에 따라 우리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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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덜 익은 바나나는 잘 익은 바나나보다 소화가 어려운 저항성 전분이 20배나 많아 잘 익은 바나나보다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항성 전분은 일명 착한 탄수화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덜 익은 바나나는 혈당 지수가 30으로 매우 낮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덜익은 바나나는 펙틴과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여 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합니다. Nutrients 저널에 발표된 2019년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덜 익은 바나나를 먹은 사람들이 장 건강을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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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색 : 잘 익은 노란색 바나나는 당분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소화가 잘 됩니다. 바나나가 익으면 저항성 전분이 소화를 돕기 때문에 전분이 설탕으로 전환됩니다. 따라서 소화 장애나 복부 팽만감이 있는 경우 녹색 바나나 대신 노란색 바나나를 섭취해야 합니다. 잘 익은 노란색 바나나는 수용성 및 불용성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C와 E와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합니다.

• 갈색 : 바나나가 갈색 반점(설탕 반점)이 있는 갈색이면 너무 익은 것입니다. 당 플라크가 형성되면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감소하고 당 함량이 높아집니다. 이 상태의 바나나는 면역력을 높이고 암과 싸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품 과학 및 기술 연구 저널에 게재된 일본 테이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는 녹슨 바나나보다 백혈구의 능력을 높이는 데 8배 더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