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오래 된 귤, 껍질에 '이것' 떼고 먹어도 괜찮나..?!

귤은 보통 한입에 먹기 편하고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질리지 않아 한번 구매할 때 박스단위로 크게 구매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혹시나 외출이 잦거나 일이 있어 집을 오래 비우는 등의 기간이 생기면, 집에 보관하던 귤의 껍질에 작은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다고, 해당 부위만 도려내고 귤을 드시는 분들도 꽤 많은데요, 귤의 껍질 표면에 생기는 곰팡이는 녹색곰팡이, 청색곰팡이 및 후사리움으로, 잘못 하여 섭취하게 될 경우 두드러기와 발진과 같은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합니다.

따라서 만약 귤 껍질에 곰팡이를 발견하셨다면 절대로 그냥 드시지 말고 바로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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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육안으로 보는 곰팡이 부위가 아무리 작다해도 곰팡이가 귤 껍질을 뚫고 과육에 침투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더욱 폐기를 하셔야하는데요, 귤과 같이 과육이 부드럽고 육즙이 많은 과일은 곰팡이에 특히 취약하여, 더욱 깊숙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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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같은 상자에 담겨있던 일부의 귤에서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다면, 옆에 있는 다른 귤에도 곰팡이가 옴ㄹ겨갈 수 있는데요, 이는 곰팡이가 포자의 형태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곰팡이가 발견되면 주변 귤을 확인하고 곰팡이가 없는 귤을 선택시며, 최대한 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귤은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신맛이 더 강해지기 떄문에 보통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귤의 곰팡이가 걱정되신다면, 구입 후 표면을 한 번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귤을 소금물이나 베이킹소다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는 방식으로 세척하면 아직 발아되지 않은 곰팡이 포자와 살충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