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우즈벡 미녀의 충격적인 귀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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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예전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최정상 인기를 누렸던 방송인 구잘이 출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일 녹화분에서는 구잘을 비롯 강남, 알베르토, 파비앙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구잘은 함께 출연한 강남이 귀화시험에 3년만에 합격한 사실을 듣고는, 어려워진 귀화 시험에 대해 시기하다며, 본인의 귀화 스토리를 들려줬습니다.

구잘은 본인이 만 19세 되던 해 한국에 오게 되어, 사실상 성인 이후의 삶은 한국에서만 살았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친구들도 다 한국에 있고, 이후 6년차쯤 되었을 땐 자연스래 생활 터전이 한국이 되다보니 본인도 한국 사람이 다 됐다고 느끼게 되어 귀화를 결심했다고 알렸습니다.

구잘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고려인 친구랑 왔는데, 그 친구가 한국에 오자마자 결혼을 해버려서 자신은 버림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말 중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자신의 케이스와 딱 맞느다며, 친구 믿고 같이 한국에 왔더니 친구가 한국에 남자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어 구잘은 친구가 자신과 한국에 같이오고자 했던 것은, 집을 얻을 때 같이 오면 더 저렴하기 때문이었다며, 당시 2004년만해도 한국에 외국인들이 정말 없을 때여서 친구에게 버림받고 외로웠던 한국삻이를 떠올리며 일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이어 한국어도 손짓발짓 다해가며 배울 정도로 당시 힘들었지만 눈깜짝할 새 시간이 가고 어느새 귀화를 하고, 외국인 등록증이 아닌 자신만의 주민등록증을 갖게 되었을 때 매우 기뻤다며 한국으로 귀화한 당시 자신의 진심을 출연진들에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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