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이것' 절대 버리면 안되지만... 혹시 막혔다면 뚫는 방법!!

설거지 도중 무심코 버린 커피 찌꺼기, 고춧가루 또는 기름에 의해 싱크대가 막힌 경험, 초보 주방꾼들에게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요, 물론 배관공 아저씨를 부르면 단번에 해결되기는 하겠지만, 주말이나 늦은 밤이라면 스스로 해결해야할 수도 있는 긴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상황별로 다시 싱크대를 뚫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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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

커피를 내리고 난 찌꺼기를 무심코 싱크대에 흘려보냈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 캡슐 커피를 많이들 드시기 때문에, 캡슐채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시면 큰 문제가 없지만, 만약 커피 찌꺼기를 모아서 탈취제 등으로 활용하신 분들이라면, 이를 처리하실 때 꼭 싱크대가 아닌 쓰레기통으로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춧가루

물에 녹지 않는 고춧가루 또한 많은 양을 한 번에 싱크대에 흘려보내면 배관이 막히는 주범이 되는데요, 물과 만나 뭉치는 고춧가루 말고도 밀가루나 다른 가루류들은 일반쓰레기 혹은 음식물쓰레기로 처리를 해주셔야 싱크대가 막히지 않습니다.

기름

기름의 경우 단순히 쌓여서 막히는 것이 아니라 식어서 굳어버리는 성질때문에 가장 큰 문제가 되는데요, 기름 자체만으로도 배관을 막을 수도 있지만, 심지어 위의 커피 찌꺼기나 고춧가루등이 배관에 들어갔을 때 이 기름과 엉키게 되면 기름이 이들을 붙잡아 더욱 심하게 막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름도 식힌 상태로 굳혀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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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의 세가지 경우에 대해 미리 대처를 못하고 배관이 막히게 되었다면, 가장 빠르게 시도해보실 방법은, 커피포트나 냄비를 준비하셔서 물을 끓이는 것입니다. 

기름은 차가운 환경에서는 빠르게 굳지만, 뜨거운 물을 만나면 다시 녹아내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뜨거운 물을 준비하신 뒤, 천천히 싱크대로 흘려보내주시면 서 물이 서서히 내려가도록 하시면, 굳어있던 기름이 녹으며 배관이 다시 뚫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해당 방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사용을 멈추히고, 최대한 일찍 배관공을 부르시는 것이 좋습니다.